[뉴스업] 트럼프, 멕시코 관세 한 달 유예...압박 수단이었나? / YTN

2025-02-04 1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엄기웅 멕시코 변호사 (전 한인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멕시코 현지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멕시코 한인회장을 지냈던 엄기웅 변호사 연결돼 있습니다. 변호사님 나와 계십니까?

[엄기웅]
안녕하세요, 엄기웅입니다.


알려진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 직전에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멕시코 현지 분위기는 예상했다는 반응인가요?

[엄기웅]
어느 정도 예상하는 분위기가 컸습니다. 그 이유는 캐나다와 달리 한 번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이 6년 전에 매우 유사한 상황이 있었고 당시 멕시코는 협상단을 미국에 보내서 국경을 강화하기로 하고 IEP 행정명령에 의한 관세 부과를 무마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협상 단장이었던 외교부 장관이 현재는 경제부 장관이고요. 당시 대통령의 오른팔이었던 셰인바움이 현직 대통령입니다. 따라서 트럼프의 전략을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예측하고 준비했을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멕시코가 원래 보복 관세를 물리겠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지 않았습니까? 이것도 영향을 미쳤을까요?

[엄기웅]
강력한 반발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강력한 반발보다 트럼프가 원하는 것을 유연하게 들어줄 수 있다는 협상적 접근이 더 중요한 요소였다고 생각됩니다.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은 국경에 인력 1만 명 투입, 장관급 협상단 구성을 약속했고요. 캐나다 트뤼도 총리도 국경 강화 계획에 13억 달러 수입, 국경에 인력 1만 명 투입을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추상적인 것은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것을 구체적인 수치로 통크게 들어주니까 관세 유예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트럼프는 무역 역조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 멕시코와 캐나다의 자구적 노력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USMC의 조기 개정을 요구하는데요. 자동차 부품 조달비율이 아닌 미국 부품 조달 비율로 바꾸는 방안. 장벽 건설과 펜타닐 공익 광고에 돈이 많이 드는데 이를 위한 국가 간 펀드 조성. 또 캐나다 달러와 멕시코 페소의 인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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